일상 기록

제주 3일째 기록

파담 2021. 5. 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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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섬 우도

우도여행은 셋째날 일정이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기상한 후 씻고나니 조식이 숙소 문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가볍게 흑돼지 영양덮밥 도시락으로 시작하며 든든하게 숙소를 나섰습니다. 아홉시쯤 성산포항에 도착하였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승선신고서를 작성 하고 계신모습에 설레더군요.
배 출항 시간은 10시. 저흰 천진항이 아닌 하우목동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셋째날 일정을 담당하게되어 하우목동항에서 시작하여 위에서 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것을 계획했는데 역시나 가족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동선은 제 계획과 달랐습니다. 저는 가족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고 우도 안 렌트는 비싸다는 말을 듣고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의 방향은 하우목동항을 출발지로 아래쪽 시계반대방향 노선이었습니다.
첫번째 탐방지로 정한곳은 소의 머리 오름 쇠머리오름(섬머리)부터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섬머리 오름에 오르는 동안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아찔 했습니다. 오름 전반에 걸쳐 승마시승장이 형성되어있어 부담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저흰 렌트하지 않았다는 점과 버스를 이용하기위해 버스정류장이 곧 여행스팟이 되었고 다음 정류장은 검멀레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쇠머리오름을 넘어 내려가면 바로 검멀레 해수욕장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다들 렌트전기차를 이용하시는지 오름을 힘겹게 넘어가시는분은 저희포함 10명도 안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비싸더라도 꼭 렌트하여 자유롭게 여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름위에서 반대편을 보면 검멀레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 오름을 넘어가시는 경로는 운동삼아 땀을 조금 흘리시고 싶으신 분들을 제외하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예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여행치곤 스포티 합니다.

이 오름을 내려왔다는 것을 확인 하는 순간 고생함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졌고 나름 성취감이 컸습니다.

하고수동 해변은 정말 이국적이었습니다. 해변을 좋아하신다면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일품인 하고수동 해변을 추천드립니다.

셋째날은 이렇게 우도여행로 하루를 채웠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은 제주여행의 마지막날이고 항공편이 점심이어서 부랴부랴 복귀하는데 정신없을듯 합니다.
이상으로 여행 셋째날 우도 여행 기록을 마치겠습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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