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담파담_심장이 뛰는 리뷰”
파담뷰 입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 접근 실패. 비 오지만 괜찮아. 차가 너무 많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비가 오는 일요일 이었습니다. 화창 했던 어제와 너무 대조 되는 오늘 어제 오기로 마음먹었던 대부도. 비가와도 강행 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도 방문객은 무지 많더군요 구봉도 낙조 전망대를 구경하고 싶어 걸어가기 시작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물결은 잔잔 했습니다. 날이 화창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지 아쉬웠습니다.
해솔길 중간중간 바다속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실제로 바로 앞에서 보다보면 멍 하게 빨려들게 되더군요 정신 차리지 않으면 조금씩 물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 하시게 될겁니다.
해안으로 떠내려온 굴과 조개 껍질들 넘어지면 정말 따가울 것 같습니다 치명상에 주의 하세요
구봉도 해솔길을 따라 쭉 이어진 도로, 차는 오지 못합니다. 멀리보이는 다리를 건너 자그만 섬옆으로 마련된 산책로 끝엔 구봉도 낙조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늘 대부도에 온 목적이 저기에 있죠. 날이 짖궂어서 그런지 1.5키로 길이 상당히 멀게 느껴집니다.
제일 여유로워 보였던 갈매기인지 기러기.
오늘 방문 목적인 구봉도 낙조 전망대는 가는길이 물에 잠겨 길이 끊겻고 산위로 이어진 길이 있지만 빗줄기가 거세어져서 엄두를 못내고 되 돌아왔습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많이 와서 너무 아쉬웠던 하루. 다음을 기약하며.
중간에 포기 하여 되돌아 나오는 길 차도가 좁은데 상대적으로 많은 인파의 차량으로 1.6 키로에 위치한 카페를 방문 하기위해 시속 2키로의 심한 정체 속에 갇혀 가다서다 반복하며 겨우겨우 1시간에 걸쳐 허기를 달래기 위해 왔습니다...
1.6키로가 이렇게 길게 느껴질 줄 몰랐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카페에 도착해서 수제버거와 쉬림프를 주문 했을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비도 많이 맞고 차도 많아 너무 지쳣던 때 가까스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꿀맛이었던 수제버거와 쉬림프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1층엔 맥주와 수제버거를 팔고 2층엔 카페가 있네요
입구이자 출구 인데 좀 생뚱 맞긴 합니다 큰 문을 열면 바로 이렇게 되어있거든요. 날이 좋았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찬 아쉬웠던 하루 2층엔 사람이 많고 테이크아웃 한 커피를 들고 늦기 전에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대부도 구봉도 낙조 전망대 다음 번엔 꼭 방문한 후 원래 계획이었던 바지락 칼국수를 먹자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